[가을책방] NFT 레볼루션 -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서평
생소하디 생소하던 NFT에 대한 개념을 잘 잡게 해준 책
가상화폐가 서로 교환가능한 토큰이라면 NFT는 그 자체로서 고유한 토큰이라는 것이 확실히 인지됐다.
NFT의 개념부터 사례, 리스크까지 한 권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해당 책을 추천한다.
생각정리
NFT 유행은 잠시 식을 것 같지만 그 개념과 기능 자체는 여러 산업에 충분히 도입되어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책에 소개된 산업별 활용 사례가 정리된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가장 빨리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산업은 게임 부분.
'플레이투언'이라는 키워드는 이미 '아이템 시장'과 같은 음지에서 활성화되어 있는데
NFT는 이를 정당하게 지상으로 꺼내올 수 있는 근거이자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크래프톤 NFT 사업 기반 작업인(이라고 생각되는) 배틀그라운드 무료화의 파장이 기대된다.
가장 흥미로웠던 산업은 디지털 부동산 부분
사실 싸이월드나 네이버 동물농장처럼 가상세계는 무료로 생성할 수 있었기에 부동산 개념이 도입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책에서 언급한대로 토큰을 통해 NFT 땅을 구매할 수 있다면 과연 나는 살 것인가..? 라는 고민도 해봤는데 글쎄,,,
만일 NFT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이는 정말 투자(혹은 투기로 갈 수 있는) 목적의 수단으로서 작용 100%
현재 가장 대중화되어있는 산업은 예술 산업일텐데, 예술 산업을 잘 모르다보니 그 가치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긴 하다.
그렇지만 내가 만약 해당 산업에 뛰어든다면?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
컬렉터로서 투자 자질을 보이는 것보다 크리에이터로서 예술성을 보이고 그 가치가 대중으로부터 증명될 때 더 짜릿할 것 같기 때문,,,
아직 법이나 환경 문제 등의 사유로 리스크를 안고 있는 NFT지만 자본이 모이고 있는 건 틀림없으며
사람들은 어김없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업데이트 사항을 놓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