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책방] 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아무생각 없어 잘 몰라 내가 요즘 자주 했던 말들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이런말을 계속하게 되면 스스로의 뇌를 갉아먹는 멍게가 되버린다는 것을 알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견해를 가져야한다는 것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아 내가 그동안 해온 것은 공부가 아닌가?'라고 저자가 옳다는 전제 하에 생각을 했다. 근데 독서모임에서는 다른 의견이 많이 나왔다. 오래 공부한 남자가 훈수두는 느낌이다, 공부보다 학문에 중점을 둔 글인 것 같아 아쉬웠다. 등등,, 사실 내가 생각 근육을 키우려면 내 생각을 받침해줄 재밌는 문단을 기억해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구하고 설득을 했어야했는데 아직 기억을 꺼내고 생각하는 속도가 느려 말로 나오는 데 오래 걸렸다. 그리고 이미 주제는 휙휙 바뀌어있었다. "김소연 시인은 언..
영감을 갈망하다/가을책방
2022. 1. 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