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포공항-동문재래시장-함덕해수욕장(카페 델문도)
2020.10.22 드디어 기다리던 제주도 출발이다. 연차를 내고 아침 일찍 공항버스를 타러 갔다. 분당에서 김포로 가는 공항버스는 평일에 사람이 많이 없기에 예약을 하지 않고 갔다. 그러나 잘못된 판단이었다! 코로나 이전엔 몰라도 현재 김포공항은 제주도 포함 부산, 목포 등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즉 예약을 안한다면 공항버스를 탈 수 없는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버스정류장엔 11시 20분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나는 촉박하게 나온 탓에 버스를 타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상황이었다. 불안한 감정이 맴돌 때, 버스는 도착했고 여분자리는 꽉 찼다. 5만원이 넘는 택시 요금을 검색하며 스스로를 자책할 때, 버스 아저씨가 나를 구제해줬다. "취소표 3자리 나왔습니다."..
일상이 늘 그렇듯/방랑
2020. 10. 27.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