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유지했던 인더웨어 월간가슴 구독을 중지한다.
중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전 게시글)
24개월 이용 중 5번 정도는 맘에 안드는 디자인이 왔고 2번은 사이즈가 달랐다.
초반은 AI학습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번 피드백도 보내고 시스템이 업데이트 될때마다 소스가 될 내 취향을 기록했다.
그러나 2년이나 지난 올해 4월,,, 디자인, 컬러 등 내 취향에 맞지 않는 속옷이 왔다.
최근 2~3가지의 디자인을 추려 보여주면 내가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다.
그래도 취향에 맞는 속옷이 늘 1개 이상 있어서 잘 받아왔는데
이번 4월엔 3가지 모두 원하는 디자인이 없었다. 그래서 취향테스트를 다시하고 다시 추천을 받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러다 선택하지 못한 채 날짜가 지났고 배송받은 디자인은 내 취향과 전혀 딴판...
2년 간 취향 반영 시스템이 많이 고도화된 건 맞지만
고도화되면서 놓치거나 새롭게 생긴 오류에 대한 대처는 아직 부족한 듯 하다.
솔직히 2년 동안 유지하면서 속옷이 너무 많아졌다.
집에 뜯지 않은 속옷이 4개가 넘어갔다.
이것도 내가 새것을 좋아해서 예쁜게 오면 바로바로 뜯어 입었는데도 남은 개수이다.
구독 초반, 낡은 속옷을 교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맘에 들지 않은 속옷이 자주 왔을 때이지만, 그래도 한 달 주기로 오기 때문에 금방 교체할 수 있었다.
편한 속옷들이 몇개 있어서 계속해서 입다보면 낡게 되는데
그 사이에 비슷한 편한 속옷이 와서 미련없이 기존 속옷을 버릴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그러나 이젠 그 선을 넘어서, 본가에 속옷을 몇개 뒀는데도 넘쳐나는 상황이 되었다.
2년 간 약 42만원을 속옷에 썼으니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속옷이 넘쳐나서 인더웨어를 중지한다.
해지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 속옷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그리고 2년간 점점 나아지고 있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 2.5만원~5만원을 웃도는 타 브랜드들의 속옷세트 금액보다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2년 유지한게 아깝다.
사실 위 2가지 이유 중 속옷 개수가 많아진게 제일 크긴 하다.
속옷이 다 낡을 때쯔음 혹은 새로운 속옷이 필요할때 즈음 재구독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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