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명의 제주 여행 준비하기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로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다. 더욱이 웰리와 여행을 떠나는 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해갔다. 

 

비행기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비행기 예약! 각자 스케줄에 맞춰야 했기에 5명만 예매했다.

10월 여행이었지만 온세상 사람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있기에 일찍 예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8월에 예매했다 :) 그러나 판단 미스... 목 출발 45,900/1인, 일 도착 88,900/1인.. 휴가철에 비하면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금액도 아니었다. 좀 더 지켜본 후 구매하고 싶었지만 많은 인원 + 설레발때문에 그냥 결제! 

 

 

숙소

남여가 섞여있기에 숙소 방, 화장실 개수는 필수체크사항이었다. 여러 에어비앤비를 찾아봤고 시설 좋은 곳들이 더러 있었지만 왕언니의 추천으로 함덕 쪽에 위치한 "대흘리에"를 예약했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 넓은 주방과 거실은 엠티에 익숙한 우리에게 아주 적합한 숙소였다. 3박 4일 일정(1박 30만원) 7명(추가 인원 +10,000), 바베큐 그릴 대여(+30,000)를 포함하여 총 94만원 결제! 단순히 금액만 보면 비싼 듯 하지만 인당 13만원정도이고 실제 도착했을 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감성넘치는 숙소여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숙소가 너무 좋았기에 후기는 따로 올려야지

 

렌트카

애매한 인원때문에 고민거리가 많았던 렌트카.. 승용차 2대냐 카니발 1대냐가 정말 고민이었다. 운전자를 생각하면 2대로 나눠 움직이는게 좋겠지만 워낙 차가 많아 이동할 때나 주차할 것을 생각하면 1대로 움직이는게 효율적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카니발 예약!

1종 면허 소유자가 1명뿐인데다 9인승 카니발이기에 엄청난 부담일텐데 흔쾌히 운전담당을 맡아주셨다 ㅠㅠ 1004... 대신 운전 외 모든 것들은 나머지 사람들이 무조건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후담이지만 그는 엄청난 드라이빙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능숙한 주차실력에 감탄을 남발했다.

 

스냅사진

첫 여행인 만큼 기념할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스냅사진을 찍기로 했다. 무려 전문가에게 ! 코로나때문에 챙기지 못한 마지막 졸업생도 있어 학사모 소품도 준비해가기로 했다. 2개의 장소에서 총 2시간 촬영하는 코스로 26만원 결제!

sonnitime.tistory.com/12

>>스냅사진 후기

[제주도] 스냅촬영(안돌오름, 김녕해수욕장)/갈치공장/비자림숲

 

 

총 경비

위 금액 + 식비와 기타경비까지 포함해서 인당 36만원정도 예산을 잡았다. 

비행기 5인 기준 그 외 7인 기준

확실히 여행 경비는 인원이 많을수록 줄어드는게 느껴졌다. 실제 저 돈으로 전복구이, 갈치조림, 딱새우회 등 먹는 것에 아끼지 않고 썼는데 2만 6천원이나 남았다.  술도 매일같이 비웠는데 말이다! 돈 쓸줄 아는 웰리다ㅎㅎ 시작이 좋다!